길고양이를 품은 하이에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16회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16회 길고양이를 품은 하이에나
길고양이를 품은 하이에나 [전라북도 익산시]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키우는 하이에나
놀라운 일이 목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 제보자를 따라가 보니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점박이 하이에나 두 마리가 있었는데! 동물원에서 정식 절차를 밟고 데려와 5년째 하이에나를 키우고 있다는 주인아저씨. 그런데 6개월 전부터 이곳에서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대체 무슨 일인지 지켜보던 그때, 하이에나 우리에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겁도 없이 하이에나 우리에 발을 들이는데~ 말릴 새도 없이 벌어진 일촉즉발의 돌발상황! 그런데, 되레 먹잇감인 고양이를 핥아주며 살갑게 대하는 하이에나?! 알고 보니, 맹수 중에서도 경계심 많고 무자비한 동물로 알려진 하이에나가 무려 6개월째 길고양이를 자식처럼 돌보고 있던 것!
먹이를 양보하는 것은 물론, 갈수록 몸집이 커진 고양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철망을 이빨로 벌려놓기까지 했다! 천적의 집에 발을 들인 고양이도 희한하지만, 단 한 번 새끼를 낳아본 적도 없는 하이에나들이 먹잇감을 보고도 해코지는커녕 제 새끼 다루듯 애지중지 길고양이를 품고 있다는 사실. 전 세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진귀한 광경이 아닐 수 없는데.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하이에나와 길고양이의 놀라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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