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에 관한 진실과 거짓
#혹에 관한 진실과 거짓
1. 혹이 잘 생기는 장기가 있다?
- 정답은 o. 대장용종, 갑상선 결절, 유방결절, 자궁근종, 폐결절, 담낭용종 등은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이런 이름이 익숙한 이유가 바로 앞에 언급된 대장, 갑상선 유방 자궁 폐등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
2. 멍울도 알고 보면 혹이다?
- 정답은 O. 보통 멍울은 작은 혹을 말하며 유방이나 림프절 있는 귀뒤, 목부위, 사타구니 등에 잡히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염증에 의해 생긴 림프절 멍울은 항생제 요법등에 의해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주변 기관에 암이 있고 전이성암이 림프절 멍울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에 병력청취, 신체진찰, 영상의학적 검사를 종합하여 암질환여부를 감별해야한다.
3. 나중에 암이 될 수도 있다?
- 정답은 0. 대부분의 용종은 크기가 커질수록 암으로 진행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췌장이나 담낭의 낭종도 크기가 커지면 악성에 준해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용종이 100% 암으로 발전하는 것도 있는데 대장 선종같은 경우는 크기가 커지면 암으로 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제거하여야 한다.
4. 혹도 번진다?
-정답은 x. 혹이 더 퍼져 나가지는 않는다. 혹은 제거를 하면 다른 곳에 또 발생하기 때문에 퍼져 나간다는 말이 생긴 것 같다. 그러나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라는 질환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대장에 100개 이상의 용종이 생기기도 한다.
5. 혹도 유전이 된다?
-정답은 O. 유전되는 경향이 많지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이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성 질환일 경우 대부분 후손에게 전해지게 되며 식이습관과 생활습관에 연관된 환경적 요인 또한 중요. 대장용종의 경우 대장암의 가족력, 남성, 흡연, 비만, 당뇨병등이 유발요인이며, 자궁근종은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
6. 혹이 많은 사람은 암도 잘 걸린다?
- 답은 X. 단순 사마귀, 염증성 멍울 같은 혹은 암과 연관되지 않다. 자궁근종의 경우에도 많은 경우 20개 이상의 다발성 자궁근종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암으로 되는 경우는 1% 미만이고, 대장용종의 경우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이 있고 종양성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 해야한다. 가족성 다발성 용종증의 경우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즉, 혹이 생기는 장기 및 가족력, 혹의 특성에 따라 암으로의 진행여부를 알 수 있다.
1. 폐경이 오면, 자궁근종이 저절로 없어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크기가 자랍니다. 폐경이 되어 호르몬 분비가 없는 경우 근종이 더 자라지 않게 된다는 의미이지 줄어들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혹이 일부 위축되어 석회화가 일어나며 그대로 지속되게 됩니다
2. 대장 용종을 제거했는데, 재발 확률이 높다고 해서요. 재발 확률 얼마나 될까요?
- 2004년에 한국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장용종을 제거한후에 1년에는 13.8%, 3년에는 60%가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나이, 가족력, 처음 용종의 수등이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3. 췌장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는데, 췌장에 혹이 가장 나쁘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췌장 용종은 다 암인가요?
- 췌장낭종이 모두 췌장암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낭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큰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암을 시사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낭종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낭종의 벽이 두꺼워 진 경우, 주췌관의 크기가 5-9mm 인 경우, CA19-9 상승, 2년에 5MM 이상 커지면 수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낭종이 있으면서 주췌관이 10mm 이상이면 즉시 수술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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