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세월의 힘 47년 전통 가마솥 떡집의 하루 군산 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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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에는 오래된 떡집이 있다. 사람들 찾아오지 않을 법한 마을 귀퉁이 에 자리 잡은 떡집은 47년 전 김복임 씨가 전 재산을 털어 차린 가게다. 47년 전, 그 러니까 1972년도부터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보니 군데군데 성한 데가 없다. 하지만 복임 씨의 첫째 며느리 미숙 씨가 잘 살핀 탓에 앞으로 100년도 거뜬하다고. 워낙 손 맛 좋은 두 고부가 만났으니 떡 맛은 말해 무엇하랴. 떡 맛있기로 소문나 서울은 물 론이고 제주도에서 떡을 사러 올 정도라는데. 손맛도 손맛이지만 진짜 비결은 지금 까지 간직하고 있는 전통 방식의 제조법에 있단다. 바로 떡을 가마솥에 은근하게 찌 기 때문. 2대 희종 씨가 직접 구해온 나무로 장작을 패 불을 땐 다음 그 위에 가마솥 을 앉혀 서서히 떡을 익히기 때문에 더욱더 쫄깃하고 고소하다는 것. 더욱이 떡에 들 어가는 재료 역시 봄부터 가을까지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니 안 맛있을 수 없단다. 구 정 전후로 물밀 듯 밀려드는 주문 탓에 4대가 나서 떡 만드는 일을 돕지만 모두 수작 업으로 이루어지니 제시간에 물량 맞추기는 사실 하늘의 별 따기. 그래도 포기 할 수 없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가마솥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이번 주 <세월의 힘> 에서는 47년간 고소한 냄새 풍기며 한 자리를 지켜온, 군산의 어느 한 떡집을 찾아간다.


▶ <회현떡집>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대정리 166-1
전화 : 063-46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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