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넉녁 대박청춘 봄동을 키워라 진도 20대 남매 농부 봄동 대파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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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생방송오늘저녁 대박청춘 봄동을 키워라 진도 20대 남매 농부 봄동 대파 시금치


전라남도 진도군. 20명 남짓 사는 작은 마을에서 20대 농부 곽그루(29), 곽솔(27) 남매를 만났다. 봄동 수확이 한창인 요즘, 남매의 하루는 오전 8시 회의로 시작한다. 천혜의 섬이라 불리는 진도는 한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아, 겨울에도 노지재배가 가 능하다. 요즘 재배하는 작물은, 봄동, 대파, 시금치. 1년에 10가지 이상 작물을 기른 다. 차가운 해풍과 따뜻한 햇볕으로 키운 진도의 농산물은 겨울에 진가를 발휘한다. 친환경 재배를 고집하니 농약 대신 소금물을 뿌려 기른다. 벌레 먹어 못생겼어도 인 기 얻는 비결이다. 100% 온라인 직거래로 운영하는 방식도 특징이다. 주문이 들어 오 면 당일 바로 수확해 택배를 보낸다. 밭에서 밥상까지 오르는 시간을 대폭 줄여 신선 함에 승부를 걸었다. 덕분에 현재 연 매출 2억이다. 20대 남매가 농부가 된 계기는 부 모님 때문이다. 귀농한 지 얼마 안 되어 약 66,116제곱미터 (2만 평) 가까이 되는 농 사를 짓던 부모님이 결국 병이 났다. 어머니는 딸 그루 씨에게 도움을 청했고, 평소 농산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루 씨는 어머니를 위해 흔쾌히 귀농했다. 누나 그루 씨를 뒤따라 남동생 솔 씨까지 군대를 제대하고 바로 농사일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온 가 족이 모두 모여 농사를 짓게 되었다. 20대!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농부 타이틀을 걸 고 논밭에서 꿈을 키우는 남매의 이야기,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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