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태국 북부 4부작 1부 난(Nan) 네게 반했어 가장 가고 싶은 9대 여행지 천공사원 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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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난(Nan) 네게 반했어
태국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9대 여행지’로 선정된 왓 프라탓 람빵 루앙이 있는 람빵에서 아직 많은 여행자들에겐 알려지지 않은 천공사원으로 향한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교통수단으로 인정된 마차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돌고 도착한 썽태우 정류장. 이 곳에서 천공사원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하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두 번의 썽태우와 도보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지만 만날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마주한 천공사원은 하얀 파고다들이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아 있어, 마치 신들이 푸른 하늘에 지어다 놓은 사원같다.
해발 2천미터 수준의 산악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난. 많은 추천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행자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다. 숨겨진 난의 매력을 찾아서 떠난다. 3만 년 전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흘러내리 촛농 같은 기묘한 바위산과 기둥을 만날 수 있는 패므앙피산림공원.
태국식 음력 11월 보름 우기가 끝나는 날인 억판싸가 다가오면 많은 축제나 행사들이 열린다.그 중에서도 난에서 열린 용선 경기는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우연히 만난 팀은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고사를 지내는 모습부터 배를 경기장인 강에 옮기고, 다른 팀과 경주하는 모습까지 담았다. 과연 우리 팀은 이번 용선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억판싸는 우기 3개월 동안 수행한 승려들을 축하하기 위해 신자들은 사원에 가서 승려에게 음식을 올리며 기도를 드리는 날이다. 이른 새벽부터 모인 사람들. 빈틈없이 상 위를 하나 둘 채우고 스님들이 내려올 시간만을 기다린다. 태국 사람들만의 독특한 의식이 있다고 한다. 바로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치면 꼭 스님들을 불러 땅신을 향해 고사를 지낸다. 인심좋은 사람들과 평온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조용한 태국 북부도시 난. 조용하지만 매력적인 난을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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