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화산섬 기행 3부 귀를 기울이면 그 숲에는 앙코르 방송 제주도 한국여행 제주도여행기 곶자왈 숲
이비에스 EBS1TV 한국기행 화산섬 기행 3부 귀를 기울이면 그 숲에는 앙코르 방송 제주도 한국여행 유네스코 3관왕 제주도여행기 곶자왈 숲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하고
한 해 평균 천만 명이 찾는 섬, 제주도
3부. 귀를 기울이면 그 숲에는
화산섬 제주도에 이상한 숲이 있다?
바로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이 바윗덩어리로 쪼개진 위에
나무, 덩굴들이 뒤섞여 숲을 이룬 곶자왈이다.
“밤에 잠을 못 잤어요!”
삼총사가 밤잠 설쳐가며 지켰기에 남아있는 숲
선흘 곶자왈 숲으로 향한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인
선흘 곶자왈 숲
가뭄이 오랫동안 길어질 때면
주민들은 선흘 곶자왈 숲의 먼물깍에서 물을 길어 먹었다.
주민들을 먹여 살린 생명의 물을 지킨 건
바로 선흘리 삼총사!
삼총사가 전해주는 숲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꼭 상처가 있어야만 연리지가 되는 거예요”
“숲이 저를 대하는 것 또한 계속 바뀌는 것 같아요.
제가 바라보는 눈도 바뀌고 있고”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이형철 씨는
맨손으로 곶자왈 숲을 가꾸며 일어났다.
아버지를 돕기 위해 숲에 들어왔다가
숲 사랑에 빠져버린 딸 이지영 씨
형철 씨의 아내 문은자 씨는
혹시라도 형철 씨가 다칠까 전전긍긍.
형철 씨는 그런 아내의 마음도 모른 채 오늘도 숲 가꾸기에 열중이다.
버려진 숲이었던 곶자왈 숲을 환상의 숲으로 바꾼 가족
이제는 태어난 손자까지 3대가 지켜가는 숲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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